산업분석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개발 플랜과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2차전지 소재 관련주 주가 전망
대니 ・ 2024. 3. 17.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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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주가와 전고체 배터리
최근 정부의 지원사격과 함께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2027년 목표로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전고체 배터리 관련하여서는 배터리 3사 중 삼성SDI 가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아직 전기차에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그러나 에너지 효율성과 밀도에서 훨씬 뛰어나고,
폭발과 화재의 위험성이 낮은 안전성이 높은 배터리로 알려져있습니다.
삼성SDI는 이미 3년전쯤부터 전고체 배터리 연구 결과를 발표했었고,
시제품을 양산하려는 플랜을 발표하기로 하였는데 이번에 발표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2027년 상용화가 목표라 합니다.
또한 SDI가 원통형인 46 폼팩터를 빠르게 개발하여 기존 26년이 아닌 2025년부터 양산할 것으로 밝혀서,
현재 배터리 3사 중 전고체 이슈와 함께 좋은 이슈를 내면서 주가적으로 기대감을 받았습니다.
최근 이 이슈로 급반등이 나온 후 이틀 정도 조정이 나왔습니다.
삼성SDI의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보면 2025년부터 성장세를 예고하여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아직 2024년에는 다소 주춤하는 성장세가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전기차 판매량 감소 등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가 실제 계획대로, 가급적 계획보다 더 일찍 나온다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전기차 판매량과 향후 전망
현재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보면 지속적으로 증가세가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유럽에서 판매량이 2023년 들어 감소중이며,
미국에서는 2023년에 감소하다가 연말에 할인 시즌 등의 영향이었을지 다시 재차 증가세가 나왔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총량에서는 중국의 기여도가 큰데, 중국 내에서는 사실상 중국전기차 점유율이 크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미국일 것이라 봅니다.
근데 문제는 판매량 증감률 측면에서보면 성장률의 정체 내지는 하락이 나오는 시점입니다.
특히 유럽에서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떨어지고 있고,
미국에서의 성장률은 횡보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테슬라는 계속해서 가격을 내렸고,
판매량이 늘어도 의미 있는 실적 성장이 보이지 않으니 최근 테슬라 주가도 상당히 약했습니다.
그 영향이 국내 2차전지 주가에도 영향을 많이 주었습니다.
글로벌 기업 중 전기차 점유율 추이에서 테슬라의 그래프가 내려오고, 연한 하늘색인 BYD가 엄청나게 치고 오르는 것을 보면 중국에서 자기 나라 전기차만 쓰는 것이 눈에 확 띕니다.
그래서 중국을 제외한 통계를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 훨씬 더 이쪽 영역에서 더 정확한 자료를 볼 수 있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향후 전기차 판매량이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여기서 판매량이 더 크게 늘지 못하고 정체한다는 전제를 갖고 본다면,
향후 전기차 관련 배터리 시장에서 현재보다 더 나은 "신기술"을 담은 폼팩터와 배터리를 먼저 양산해내는 기업이 승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전기차 시장의 포화도가 생기고 있다보니 가만히 있어도 누가 사주는 시장이 아닌 영역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SDI 같은 셀 제조 기업 외에도 에코프로 등 소재주들도 상당히 주가가 2021년 이후 조정세가 상당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전고체배터리 개발과 상용화를 누가 먼저 하는가는 배터리 3사의 치킨게임에서 승자가 되는 길이 될 수 있고,
기존 배터리보다 더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기에 실적 개선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소재를 공급하는 소재 기업도 함께 주가에 좋은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주가 전망 (전고체 관련주들)
국내 배터리 3사라고 하지만, 현재 이런 속도의 변화를 이끄는 기업은 삼성SDI입니다.
그래서 본 글을 삼성SDI를 중심으로 적었으며,
시장에서 향후 전고체에 대한 부분은 가야할 길이라 보고 있기 때문에 삼성SDI 주가의 등락과 흐름에 따라 관련 소재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당분간 기대감의 반영이 나오는 시기가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리포트를 봐도 삼성 SDI가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개발 진행도 측면에서도 빠른 속도를 보이는 편이라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위와 같이 개별적으로 전고체 관련 소재를 연구하거나 관련 장비를 공급하는 등의 기업들이 최근 주가에서 관심을 다소 받았고, (당연히 단기 급등한 것을 따라붙는 것은 위험하다고 봅니다.)
삼성SDI의 전고체 관련 이슈와 함께 탄력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는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삼성SDI와 전고체 관련하여 밸류체인을 구성한 기업들은
1) 고체전해질 : 에코프로비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이 알려져있고,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는 등 양사가 매우 밀접한 관계임을 볼 수 있습니다.
2) 삼성 SDI에 황화리튬 공급 : 이수스페셜티케미칼
레이크머티리얼즈 도 최근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황화리튬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SDI 및 배터리 기업향 공급 계약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그 외에도 기본적으로 삼성SDI 의 공정에 관련된 기업들 중 수혜를 볼 수 있는 기업들로 꼽히는 것들이 최근 시세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위 목록은 증권사 자료로 위에 있다 해도 실제 밸류체인에 못 들어간 기업도 있고
다 주가가 좋아지거나 실적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소재주들은 소재가 계속 공급되지만, 장비주 같은 경우는 장비를 한 번 공급하는 일회성이 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공정 중 장비주들의 경우 실적 개선이 아주 크지 않을 수 있어서 저 공정에 있다고 무조건 보는게 아니라 실제 어느 정도 수혜를 입고 있는지는 실제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아무튼 삼성SDI 공정 관련으로 최근 씨아이에스, 필에너지, 이노메트리, 피엔티 등의 주가 상승세가 함께 나온 점도 눈에 띕니다.
그러나 문제는 어쨌든 전고체 배터리의 양산은 2~3년 후에나 가능한 일입니다.
당장 실적이 발생되는 것이 아니다보니,
단기적으로 기대감으로 반등이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으나 당장의 실적에 대한 반영이 아니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추가적인 반등세가 나오면 당분간 주가의 답답한 흐름이 나올 가능성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삼성SDI는 일봉과 주봉상 40만원 부근이 매우 중요한 지지구간이라 이 자리를 절대 이탈하면 안 됩니다.
이탈하면 전고체 관련 기대감이 빠져나가고 추가적인 하락을 보이겠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기에 대응해야 하는 자리로 유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이 자리 이탈 없이 지지후 반등한다면 50만원 정도 구간까지는 충분한 반등세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을 열어봅니다.
저는 현재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시장이 여기서 죽지 않을 것이라 보는데,
반도체가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입니다.
시장을 이끌만한 주도주로서 한때 주도주였던 2차전지 쪽 종목들에 전고체 관련 기대감이 반영되는 시기라 이쪽에 수급이 들어온다면 지수를 받쳐주면서 다시 올려주는 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그 중심을 삼성SDI, 그리고 삼성SDI에 연관된 소재 기업들이 끌어주지 않을까 하고 보고 있는 편입니다.
최근 삼성SDI에 대한 증권가 목표주가는 50~80만원 사이로 제시되면서 58만원 정도가 증권사 평균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증권사 목표치보다 다소 보수적으로 보는 것이 조금 더 합리적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삼성SDI와 친밀한 소재주로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대표주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25만원을 이탈해서는 안 되며,
이탈할 경우 차트가 많이 위험해지긴 합니다.
다만 여기서 버티며 수급 유입과 함께 반등을 보인다면 삼성SDI의 흐름과 함께 32~35만원 정도 구간까지는 반등할 가능성도 열어봅니다.
이것보다 더 오를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지만,
40만원 위로 크게 오르기는 아직까지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더구나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단기적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3) 에코프로 소재 공급망 추가 합류 : 에코프로에이치엔
이와 함께 최근 에코프로는 LFP 소재 국산화를 이야기하며 에코프로에이치엔까지 소재 공급을 담당하도록 하는 플랜을 발표하였는데,
본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 친환경 클린룸 필터나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근데 이번에 에코프로 측의 발표로 2차전지 소재 공급망에 합류되면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배터리 행사 이후 관련 기대감이 반영 중입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 -> 에코프로비엠 이 2차전지 소재주로서 연결고리가 생겼기에 이번 전고체 이슈에 함께 움직일 수 있다 생각도 됩니다.
1차 탄력 이후 조정이 다소 나오고 있으나, 흐름이 양호합니다.
에코프로에이치엔 또한 한 번의 탄력 있는 흐름의 가능성이 더 기대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얼마나 더 튀어오를 수 있을지 알기는 어려우나 70000원대를 잘 지지하면 한 번의 좋은 흐름을 더 기대해볼만 하지 않나 생각하는 중이며
에코프로 계열사 중 PER이 유일하게 20 대 수준인 기업이라는 점에서 조금 더 리스크가 적은 편이기도 합니다.
2차전지 관련하여 주의할 부분
그러나 다시 돌아오면,
전기차 판매량 성장세가 중국을 제외하고 감소하고 있는 국면이라는 점은 지금 전기차 시장에서 치명적인 부분입니다.
특히 유럽의 감소세가 크며, 미국도 차량 판매량 증가세가 다소 주춤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
그리고 전기차 기업들의 판가 경쟁이 나오면서 치킨게임이 지속중이라는 점 등..
이 부분이 배터리주와 소재주들에 실적 실망감으로 계속해서 압박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고체 기대감은 시간적으로 멀고,
당장의 실적 실망감은 가깝습니다.
그래서 에코프로비엠을 단기적으로 보면 반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나,
이번 반등 후 주가가 다시 무너진다면 다시 시장은 실적 실망감으로 엮이며 제법 큰 폭으로 주가가 다시 무너져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4월 총선 이후 6월부터 공매도 재개 등이 되었을 때 가장 공격을 다시 받기 좋은 섹터가 2차전지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현재 구간에서 2차전지를 장기적으로 좋게 보기보다는 한 번의 기대감이 지금 나왔을 때 반등 가능성을 보고,
반등 후에는 향후 제법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을 열고 보는 것이 조금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는 중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코스피 이전을 하는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항상 코스피 이전한 기업의 역사는 이전 전에 주가가 올라가고 이전 후에 주가가 크게 무너졌습니다.
그런 부분도 유의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에 2차전지 반등이 나온다면 향후 에코프로비엠은 20월선 이탈로 크게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지주사인 에코프로의 경우 이번 반등 구간이 나온다면, 이번 반등 후 지주사로 분할상장한 자회사들로 인해 지주사 할인 효과가 반영되면 20만원 이하로 크게 무너질 가능성까지 열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향후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반등이 나온다면 환호할 때가 아니라 주의의 경계를 더욱 높여야 할 시기가 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저는 현재 시장의 2차전지 관련 수급과 반등세가 삼성SDI 발이라고 보고 있고 전고체라는 이슈에 엮여 있다고 보고 있기에,
삼성SDI나 전고체와 연관성이 적은 쪽은 조심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고체 관련해서는 향후,
어떤 시점엔가 훨씬 더 좋은 자리에서 편하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가 또 오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테슬라 주가가 크게 무너지는 중인데,
일봉상 단기 과매도라 단기 반등 정도 나올 수도 있는 자리라고 보고 있으나,
주봉 월봉상 중요한 자리 이탈이 모두 나왔기 때문에 저는 105 달러 정도 구간까지 테슬라를 열고 보는 중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 하락 전에 큰 반등이 먼저 한 차례 나올 것이라 전망하고 있으며,
테슬라도 단기 반등이 나온다면 다음에 나올 하락이 더 위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2차전지 관련주들의 반등이 실제 나올지도 가능성이다보니 이 부분도 지켜봐야 할 일이라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현재 흐름과 차트 관련 여러 지표들, 그리고 언론에서 전고체를 비춰주는 것을 보면 한 번의 기회 정도는 남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은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 그리고 2차전지 소재 기업이 전고체 배터리 이슈로 주가 반등이 가능할지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보고 있는 전망을 정리드렸기에 틀릴 가능성이 높은 전망이라는 점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배터리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앞서 적었듯 상승 후에 한 번 다시 눌리는 시기가 올 가능성을 열고는 있으나,
향후 배터리 기업의 24년 분기 실적이 호실적으로 바뀌거나 관련 업계 업황의 개선이 있다면 전망을 또 바꿀 생각도 해보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기준으로 적은 글이기에 향후 전망은 추후에 기회가 되면 또 다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다 알지 못하는 영역이 많기에 각자의 공부를 더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최근 너무 빠르게 급등한 황화리튬 관련주 등은 더욱 리스크가 크기에,
단기에 너무 크게 급등한 종목에 따라붙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본 글에 담긴 그 어떤 종목도
매수 추천의도가 없으며
향후 관련 종목들 상승과 하락에 대한
전망과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투자 판단은 각자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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